수출 직격탄 맞은 日 가리비 …"급식으로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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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로 일본산 수산물 수출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홋카이도산 가리비가 일본의 학교급식으로 무상 제공될 에정이라고 NHK가 27일 보도했다.
재원으로는 일본 정부가 풍평 피해 대책으로 마련한 상한 1억엔의 기금을 활용해 수산회사 냉동고에서 수출하지 못하고 보관된 대량의 가리비를 모리마치에서 매입, 공급을 요청하는 지자체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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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로 일본산 수산물 수출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홋카이도산 가리비가 일본의 학교급식으로 무상 제공될 에정이라고 NHK가 27일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일본의 후쿠시마(東京)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반발해, 방류 시작일인 지난 8월24일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에서 생산 및 가공되는 가리비의 대부분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었던 홋카이도의 한 기초지자체인 모리마치(森町)에서는 중국의 이러한 조치에 따른 대응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에 가리비를 전국 학교 급식에 제공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27일 지역의회에서 필요한 비용을 담은 보정예산(추경)이 통과됐다.
재원으로는 일본 정부가 풍평 피해 대책으로 마련한 상한 1억엔의 기금을 활용해 수산회사 냉동고에서 수출하지 못하고 보관된 대량의 가리비를 모리마치에서 매입, 공급을 요청하는 지자체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에 각지에서 공급 요청이 잇따르자 당초 계획의 5배에 해당하는 가리비 약 50만식분을 도쿄와 오키나와 등 전국 120개 지자체에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NHK는 설명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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