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오늘 경찰 출석…시약 검사 예정
[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오늘(2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은 시약 검사를 통해 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웅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오늘 오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씨는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출석하면 소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후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 정확한 마약 종류와 횟수 등을 확인하기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은 어제 법무부를 통해 두 사람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20대 여성인 유흥업소 실장의 자택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회원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어제 유흥업소 실장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착수했습니다.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마약을 공급한 의사 등 다른 입건자들과의 관계를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로 최근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은 이씨를 협박해 3억5천만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권지용씨의 소환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권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이선균 #마약 #경찰_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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