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은 갈렌, WS 1차전 5이닝 3실점 반등투

[뉴스엔 안형준 기자]

갈렌이 반등투를 펼쳤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잭 갈렌은 10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23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무난한 피칭을 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갈렌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부진했던 갈렌은 중요한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갈렌은 1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마커스 세미엔을 땅볼처리했지만 코리 시거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에반 카터에게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좌측 적시타를 얻어맞아 추가실점한 갈렌은 미치 가버를 병살타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조나 하임, 네이트 로우를 땅볼, 조시 영을 삼진처리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갈렌은 3회 다시 실점했다. 레오디 타베라스와 세미엔을 삼진처리한 뒤 시거에게 볼넷, 카터에게 2루타,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에 몰렸다. 갈렌은 가버에게 밀어내시 볼넷을 허용해 실점했고 하임을 뜬공으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로우를 뜬공처리한 뒤 영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타베라스를 삼진, 세미엔을 뜬공으로 막아냈다.

5회에는 시거를 땅볼, 카터를 삼진, 가르시아를 땅볼로 막아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5이닝 동안 99구를 던진 갈렌은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갈렌은 팀이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사진=잭 갈렌)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