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POINT] 패스 마스터가 센터백에 둘이나 있네...토트넘을 이끄는 힘, 또 확실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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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모두 발 밑이 좋은 건 토트넘 훗스퍼에 엄청난 강점이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2-1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개막 10경기 무패를 달린 토트넘은 승점 26점이 되면서 2위권과의 격차를 승점 5점 차이로 벌렸다.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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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센터백 모두 발 밑이 좋은 건 토트넘 훗스퍼에 엄청난 강점이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2-1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개막 10경기 무패를 달린 토트넘은 승점 26점이 되면서 2위권과의 격차를 승점 5점 차이로 벌렸다.
팰리스 수비에 고전하던 토트넘은 조엘 워드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손흥민이 마무리하면서 2-0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동점골을 내주진 않았다.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4연승을 이어간 토트넘은 단독 선두 질주를 하면서 우승을 향한 꿈을 이어가는 중이다.
센터백 둘 활약이 인상 깊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은 좋은 호흡을 보이면서 에릭 다이어가 있을 때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수비력도 좋지만 빌드업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상대가 압박을 해도 공 소유권을 잘 유지할 수 있고 측면, 혹은 중앙으로 동료를 향해 정확히 패스하는 게 가능한 선수들이다.
이날 경기에서 둘의 패스 능력이 돋보였다. 로메로는 터치 158회를 기록했고 패스 시도는 151회였다. 그 중 141회를 성공해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최근 많은 터치 횟수, 패스 횟수에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떠오르는 활약이었다. 판 더 펜은 터치 횟수 110회, 패스 시도 96회를 기록했는데 성공 횟수는 95회였다. 패스 성공률이 99%인 셈.
롱패스 성공 횟수도 많았다. 10회 시도해 9회를 성공시켰다. 판 더 펜의 롱패스는 토트넘의 확실한 무기가 됐다. 그라운드 경합 승리 6회, 피파울 3회, 태클 2회 등을 올리는 등 수비적으로도 탄탄했다. 수비, 빌드업 모든 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판 더 펜은 제임스 메디슨과 더불어 토트넘의 복덩이로 불리는 중이다.
로메로, 판 더 펜 대체 옵션이 없는 게 토트넘에 엄청난 불안점이다. 그래도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을 치르지 않아 체력적인 여유는 있다. 둘을 잘 관리해 계속 출전을 시킬 수 있다면 토트넘 후방은 앞으로도 든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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