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최고 6배 폭증…이효리, 11년 만에 돌아와도 폼 美친 '광고 퀸'[초점S]

장진리 기자 2023. 10. 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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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상업 광고계로 돌아온 가수 이효리가 변함없는 이름값을 입증했다.

롯데온은 이효리가 자사 브랜드 광고 모델로 기용된 후 관련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효리는 더이상 상업 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한 2012년 이후 11년 만에 광고계로 돌아왔다.

롯데온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SNS 등 온라인상에서 브랜드 언급량이 이효리 광고 이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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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로 돌아오는 이효리. 제공|안테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10년 만에 상업 광고계로 돌아온 가수 이효리가 변함없는 이름값을 입증했다.

롯데온은 이효리가 자사 브랜드 광고 모델로 기용된 후 관련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효리는 더이상 상업 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한 2012년 이후 11년 만에 광고계로 돌아왔다. 최근 SNS를 통해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소속사)으로"라고 글을 올리고 상업 광고 복귀를 알렸고, 첫 브랜드로 롯데온을 선택한 바 있다.

이효리가 강렬한 붉은색 재킷을 입고 등장한 유튜브 영상 본편은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247만 회를 넘었고, 3주 전 내놓은 티저 영상은 조회수 371만 회를 돌파했다.

롯데온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SNS 등 온라인상에서 브랜드 언급량이 이효리 광고 이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브랜드와 함께 검색하는 검색어 역시 이효리 모델 기용 이전에는 '상품', '할인'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면 최근에는 '쇼핑', '프리미엄' 등이 상위권에 올라 이효리가 브랜드 가치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효리 효과'는 수치로 입증됐다. 이효리가 광고하는 행사 시작 첫 일주일간(16일~22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고, 앱 방문 고객 및 구매자 수 역시 두 자릿수 신장했다. 행사에 참여한 일부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10월 최고 대비 6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온은 브랜드 핵심 서비스인 전문관을 찾은 고객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행사 첫 일주일간 뷰티, 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50% 증가했고, 통합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 역시 지난해 실적 대비 8배 이상 늘었다는 내용이다.

11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흘러 광고계로 돌아왔지만 이효리의 영향력은 녹슬지 않았다. 그 시절처럼 정점의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는 '광고퀸' 이효리의 효과는 계속될 전망이다.

▲ 이효리. 제공| 롯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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