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의울림] 축제 때마다… 더 신음하는 갠지스강

윤솔 2023. 10. 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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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두르가 푸자'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콜카타에서 신자들이 두르가 여신 조각상을 갠지스강에 떠내려 보내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신성시된 갠지스강은 이미 인도인의 신앙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지만, 축제 때마다 강에 띄우는 꽃 모형과 공양물은 이미 세계 최악 수준의 수질을 더 악화하고 있다.

현지 시민단체들은 강에서 뿌려진 헌화를 수거해 사원에서 쓰는 향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소중한 갠지스강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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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두르가 푸자’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콜카타에서 신자들이 두르가 여신 조각상을 갠지스강에 떠내려 보내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신성시된 갠지스강은 이미 인도인의 신앙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지만, 축제 때마다 강에 띄우는 꽃 모형과 공양물은 이미 세계 최악 수준의 수질을 더 악화하고 있다.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에 따르면 갠지스강물 1㎥ 당 약 50개의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들어 있다. 이는 한강 하류의 18배 수준이다. 현지 시민단체들은 강에서 뿌려진 헌화를 수거해 사원에서 쓰는 향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소중한 갠지스강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윤솔 기자·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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