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위 "북한, 지난해 2조3천억 원 상당 가상화폐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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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이 지난해 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17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3천억 원을 넘는다는 내용의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패널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의 해커들이 지난해 훔친 가상화폐 규모는 전년도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패널은 "북한이 자금과 정보를 빼내기 위해 갈수록 더 정교한 사이버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국방, 에너지, 보건 분야 회사들이 표적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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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이 지난해 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17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3천억 원을 넘는다는 내용의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패널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의 해커들이 지난해 훔친 가상화폐 규모는 전년도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해 가상화폐 탈취에 우선순위를 부여했다는 것이 패널의 분석입니다.
패널은 "북한이 자금과 정보를 빼내기 위해 갈수록 더 정교한 사이버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국방, 에너지, 보건 분야 회사들이 표적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가상화폐 해킹 외에도 노동자 해외 파견을 통해 핵 개발 자금을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노동자 파견 사실을 숨기기 위해 러시아에 건설노동자들을 보낼 때 학생비자를 받게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외화벌이를 차단하기 위해 2019년 말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798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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