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빅게임 피처’..이볼디, WS 1차전 4.2이닝 5실점 부진

안형준 2023. 10. 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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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볼디가 부진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이볼디는 4.2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5회에도 실점한 이볼디는 결국 5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4.2이닝 동안 89구를 던진 이볼디는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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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볼디가 부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네이선 이볼디는 10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2023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부진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이볼디는 4.2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올가을 4경기에 등판해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승리를 거둔 이볼디는 올가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고 패전 위기에도 몰렸다.

이볼디는 1회 선두타자 코빈 캐롤을 땅볼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케텔 마르테도 땅볼처리한 이볼디는 가브리엘 모레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회에는 크리스티안 워커와 토미 팸,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볼디는 3회 실점했다. 알렉 토마스와 에반 롱고리아에게 연속안타를 내줬고 헤라르도 페르도모의 희생번트에 이어 캐롤에게 2타점 3루타를 얻어맞았다. 마르테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내야진이 홈 승부에 실패하며 야수선택으로 1점을 더 내준 이볼디는 모레노와 워커를 삼진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이볼디는 선두타자 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구리엘과 토마스를 땅볼처리했고 롱고리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실점한 이볼디는 결국 5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선두타자 페르도모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고 캐롤을 삼진처리한 뒤 마르테에게 2루타를 내줘 실점했다. 이볼디는 모레노를 땅볼처리했지만 워커에게 볼넷을 내줬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데인 더닝이 승계주자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볼디의 실점도 멈췄다.

4.2이닝 동안 89구를 던진 이볼디는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빅게임 피처' 이볼디가 무너진 텍사스는 3-5로 뒤쳐지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사진=네이선 이볼디)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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