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돌아온 '토트넘 엔진'...벤탄쿠르 복귀전 승리→손흥민 포함 선수들도 덩실덩실

오종헌 기자 2023. 10. 28.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드디어 돌아왔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개막 후 10경기 무패(8승 2무)을 달리며 1위(승점26)를 유지했다.

1997년생 우루과이 출신의 벤탄쿠르는 2021-22시즌 도중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토트넘
사진=토트넘

[포포투=오종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드디어 돌아왔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개막 후 10경기 무패(8승 2무)을 달리며 1위(승점26)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섰고 히샬리송,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2선에 배치됐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중원을 구축했고 벤 데이비스,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4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팰리스는 제프리 슐럽, 오드슨 에두아르, 조던 아예우 등으로 맞섰다.


전반 초반에는 팰리스가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7분 프리킥 이후 상황에서 워드가 재차 문전으로 공을 보냈다. 슐럽을 거쳐, 에두아르가 공을 받은 뒤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비카리오 골키퍼가 손을 뻗어 선방했다.


토트넘은 이후 손흥민, 메디슨을 중심으로 팰리스의 골문을 공략하려 했다. 하지만 팰리스는 두터운 수비벽을 세워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다행히 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8분 로메로의 패스를 받은 포로가 수비 뒷공간으로 공을 찔러줬다. 사르가 크로스를 올렸고, 굴절되면서 메디슨에게 연결됐다. 메디슨은 다시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워드가 걷어내려던 과정에서 자책골이 되고 말았다.


흐름을 잡은 토트넘이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20분 존슨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받은 메디슨이 좌측면을 돌파했다. 다시 존슨에게 패스를 내줬고, 존슨은 곧바로 컷백을 시도했다. 손흥민이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이 후반 45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쿨루셉스키가 나가고 힐이 투입됐다. 그리고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메디슨이 빠지고 벤탄쿠르가 출전했다.


사진=토트넘

1997년생 우루과이 출신의 벤탄쿠르는 2021-22시즌 도중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전반기 당시 유벤투스에서 다소 출전시간이 줄어든 상태였고, 전력 보강을 노리던 토트넘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영입이 성사됐다.


벤탄쿠르는 빠르게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17경기를 소화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악재가 발생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2월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올 시즌 초반에도 결장했다.


하지만 최근 희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올 때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경기 시즌 첫 출전 명단에 포함됐고, 짧은 시간이지만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경기 종료 후 벤탄쿠르는 토트넘 원정 팬들에게 다가가 복귀 인사를 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팀 동료들도 벤탄쿠르를 얼싸안고 복귀를 환영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