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인주 총격범 숨진 채 발견
유재인 기자 2023. 10. 28. 10:46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시에서 총기 난사로 18명을 살해하고 13명 이상에 부상을 입힌 용의자가 27일(현지 시각) 숨진 채 발견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용의자 로버트 카드 주니어(40)가 자신이 일하던 재활용 센터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이클 소척 메인주 공공안전국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까지도 “수사 중에 있으나 아직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주 경찰은 카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발견한 메모 등을 통해 카드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카드의 차가 발견된 보트 선착장 근처 앤드로스코긴강을 따라 잠수부를 투입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카드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오후 7시쯤 루이스턴시의 한 볼링장에서 총을 난사한 후 약 6㎞ 이동해 또다시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이번 사건으로 18명이 사망하고 13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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