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이스라엘 대사 "하마스, 기습공격 때 북한과 이란산 무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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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무기가 하마스에 공급됐다는 주장이 재차 제기됐다.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 했을 당시 북한 무기를 사용했다고 2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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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무기의 각각 10%는 이란산과 북한산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 했을 당시 북한 무기를 사용했다고 2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전했다.
토르 대사는 "가자지구에 북한제 무기가 있고 하마스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이에 대해 더 이상 말해 줄 순 없다"면서 "이스라엘 방위군 웹사이트에 게재된 하마스 무기 중 빨간 마크가 새겨진 무기들이 북한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6일에도 하마스가 기습 공격했을 때 사용했던 지뢰, 무인기, 휴대용 대전차 유탄 발사기 등을 공개했다. 당시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사용된 하마스 무기의 10%는 이란산이고, 북한산도 10%"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북한은 최근 하마스와의 무기거래 주장에 대해 '흑색 모략 선전'이며 '무근거한 자작 낭설'이라고 반박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도 지난 17일 "북한과 하마스가 무기거래, 전술교리, 훈련 등 여러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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