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건넨 임신테스트기 양성"… 정자 없이 임신? 논란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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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씨 전 예비 신랑 전청조 씨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지난 27일 예고편을 통해 전 씨가 한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남현희는 지난 26일 공개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받았다. 과거에는 여자, 지금은 남자"라면서 전씨가 두 개의 주민등록증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동안 남현희는 자신이 임신한 줄 알고 있었다며, 전씨로부터 '임신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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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의 지인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2018년에 전 씨 결혼식에 갔었다"며 "(당시) 전 씨가 여자와 결혼했다"고 말했다. 남 씨는 전 씨가 여성인 줄 알고 친해졌지만 남성으로 살고 싶은 그의 마음을 점차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날 채널A를 통해 남 씨는 "처음엔 그냥 정말 많이 친구를 좋아하는구나, 그렇게 받아들였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한테 사랑한다는 표현을 썼고… 저를 만날 때 이미 남자였다"며 전 씨가 성전환 한 상태였다고 했다.
결혼 얘기가 오가던 중 전 씨가 임신 테스트기를 건네는 등 임신 가능성을 얘기했다고 했다. 남 씨는 "(가짜 임신 테스트기인지)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진짜 임신이 됐냐, 안 됐냐가 중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씨가) 아기를 낳아야 해. 왜냐하면 내가 파라다이스를 물려받을 건데, 나도 내 자식한테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남현희는 지난 26일 공개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받았다. 과거에는 여자, 지금은 남자"라면서 전씨가 두 개의 주민등록증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남성을 뜻하는 1로 시작하는 것과 여성을 뜻하는 2로 시작하는 것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오전 경찰 신원 조사에서 전씨는 여성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남현희는 자신이 임신한 줄 알고 있었다며, 전씨로부터 '임신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남현희는 전씨가 준 10여개의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준 임신테스트기만 두 줄이 나왔다. 전부 두 줄이 나오니 (임신) 확률이 높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만약 전씨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그의 생식 기관에서 정자를 생성할 수 없기 때문에 임신은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남현희는 "나도 이상해 산부인과에 가서 진단을 받으려고 했는데 (전청조가) 계속 막아서 못 갔다. 전청조가 책임지겠다며 같이 살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성전환 수술받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재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남현희는 전씨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 사기를 벌인 걸 처음 알게 된 후 전씨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고 여성조선은 전했다.
일각에선 남현희가 가스라이팅을 당해 임신을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7일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인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YTN라디오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시기적으로 (전씨의 성전환 수술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교수는 "실형을 받고 교도소에서 올해 초에 나왔다고 한다. 교도소 들어갈 때 당연히 신체검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올해 초에 성전환 수술을 물리적으로 했다고 하면은, 지금 7~8개월밖에 안 지났지 않았나. 그 과정에서는 성관계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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