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강연 음성 공개, 완전한 여자 목소리로 “난 다이아 수저”

이민지 2023. 10. 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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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의 사기 행각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JTBC는 10월 27일 전청조가 지난 7월 15일 롯데 시그니엘에서 '자기계발'을 주제로 진행한 유료강연 음성 파일을 단독 보도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전청조는 강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사실 강의를 잘 안 한다. 정말 고액을 받고 하지", "난 태어나자마자 경호원이 있었고 태어나자마자 다이아몬드수저였고 태어나자마자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았다", "대기업 컨설팅 비용으로 3억원 받는다" 등 재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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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현희 / 남현희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민지 기자]

전청조의 사기 행각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JTBC는 10월 27일 전청조가 지난 7월 15일 롯데 시그니엘에서 '자기계발'을 주제로 진행한 유료강연 음성 파일을 단독 보도했다.

전청조는 남현희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가 결혼 상대라고 소개했으나 이후 사기 전과가 드러나 충격을 안긴 인물. 공개된 전청조의 음성은 의심할 것 없는 여성의 목소리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전청조는 강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사실 강의를 잘 안 한다. 정말 고액을 받고 하지", "난 태어나자마자 경호원이 있었고 태어나자마자 다이아몬드수저였고 태어나자마자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았다", "대기업 컨설팅 비용으로 3억원 받는다" 등 재력을 과시했다.

엔비디아 회장에게 일을 해결해주고 지분을 받아 엔비디아 대주주가 됐다는 허무맹랑한 주장도 이어갔다.

그러면서 전청조는 주민들에게 1대1 컨설팅을 무료로 해주겠다며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남현희 전 선수의 예비신랑, 시그니엘 주민이라는 점 등을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려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남현희는 최근 15세 연하 전청조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전청조는 자신이 전직 승마선수 출신 재벌 3세라고 주장했으나 사기 전과, 성별 논란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남현희는 전청조와 결별을 선언했으나 전청조의 사기 행각과 남현희 펜싱클럽 내부의 성범죄 논란으로 연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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