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없이도 150일까지 사는 빈대…최고 서식지는 ‘침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찜질방·대학 기숙사 등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빈대의 경우 흡혈 없이도 70일에서 150일까지 생존할 정도로 생명력이 끈질겨 전국 확산은 시간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대구 계명대 기숙사와 인천의 찜질방 등에서 빈대가 발견돼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
빈대는 실내 서식성 곤충으로 집안의 침대, 쇼파 등에 서식한다.
빈대는 흡혈하지 않고도 70일에서 최장 150일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찜질방·대학 기숙사 등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빈대의 경우 흡혈 없이도 70일에서 150일까지 생존할 정도로 생명력이 끈질겨 전국 확산은 시간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대구 계명대 기숙사와 인천의 찜질방 등에서 빈대가 발견돼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 모두 외국인이 머문 곳이다. 우리나라의 빈대는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된 개체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머문 장소를 이용한 사람의 여행용 가방 등 물품을 통해 집안으로 유입되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건 시간문제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빈대는 실내 서식성 곤충으로 집안의 침대, 쇼파 등에 서식한다. 따뜻한 실내는 최고의 서식지다. 날씨가 쌀쌀해져 난방을 시작, 20도 이상의 실내 온도가 유지되면 빈대가 서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빈대는 흡혈하지 않고도 70일에서 최장 150일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대는 어느 정도 개체군이 형성되면 침대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가 이른 새벽녘에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다시 서식처에 숨어 살아 ‘베드버그’로 불린다. 가정용 살충제로는 퇴치가 어렵다.
빈대에 물린 자국은 모기에 물린 자국과 달리 2~3개의 물린 자국이 그룹을 짓거나 일렬로 늘어선 형태를 보인다. 빈대는 모기와 달리 혈관을 찾는 능력이 떨어져 혈관을 찾기 위해 조금씩 이동하며 물기 때문이다.
빈대는 피부에 달라붙어 많은 양을 흡혈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빈혈과 고열을 유발할 수 있고, 극심한 가려움으로 과하게 긁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염증이 생긴 경우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병철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선균 ‘1% 룸살롱’은 버닝썬 축소판”… 강남 ‘문제의 업소’ 가보니
- “전청조, 女→男 성전환 수술 불가능…남현희는 성관계한 걸로 착각”
- “‘남현희 前연인’ 전청조, 카드대금 61만원 못 갚아 신용불량자”
- 사면 검토에…홍준표 “장난 치지 마라”, 이준석 “이런 식의 접근 사태를 악화시켜”
- 진중권, ‘한동훈 종로 출마’ 긍정적…“이재명은 못 나와”
- ‘상가 돌진 벤츠’ 설운도 “로켓처럼 날아…급발진은 살인 행위”
- ‘혼외자’ 사칭 전청조, ‘재벌 회장’ 연기까지… 남현희 “악마였다” 눈물
- “물만 묻어도 두 줄”…남현희 속은 ‘임신 테스트기’는 장난감
- ‘시그니엘 거주’ 로알남 “전청조가 ‘51조’ 통장잔고 보여줘…8억 사기쳤다”
- “손흥민, 계약 연장… 2026년까지 토트넘서 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