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작업하다 5년간 13명 숨져···"안전 규정 강화해야"

승강기 유지보수 작업을 하다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전국 승강기 사망사고 27건 가운데 유지보수업체 직원 사망이 13건으로 절반 정도를 차지합니다. 

행정안전부 고시에는 2인 1조로 근무하라고 나와 있지만, 공동주택에 2명이 나가서는 동별로 1명씩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행안부는 명확한 유권 해석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용 의원은 "행안부가 뒷짐 지고 있어 근로자 안전 규정이 무력화됐다"며 "승강기 1대당 2명이 점검하도록 규정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