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으로 옮겨붙은 ‘K팝 시티’ 의혹···김민종 증인으로 나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겸 가수 출신 김민종 KC콘텐츠 공동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 증인 출석해 회사 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KC컨텐츠 공동대표 자격으로 국정감사 증인대에 선 김민종은 'K-콘텐츠시티' 조성사업 비리의혹에 대해 "어떠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겸 가수 출신 김민종 KC콘텐츠 공동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 증인 출석해 회사 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KC컨텐츠 공동대표 자격으로 국정감사 증인대에 선 김민종은 'K-콘텐츠시티' 조성사업 비리의혹에 대해 "어떠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 씨의 KC컨텐츠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K팝 콘텐츠시티 조성 사업과 관련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K팝 콘텐츠 시티’로 결국 백지화가 된 상태다. 행정구역상 건설 사업 위치는 송도 8공구 R2·B1·B2블록이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천경제청장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뒤 KC콘텐츠가 설립됐고 김 대표가 회사의 대표가 됐다. 또 해당 사업 주체가 KC콘텐츠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사업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다가 특혜 논란이 불거지니 백지화됐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어려워졌는데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 대표는 “아직도 송도를 떠나지 못하고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나도 모르게 사업이 백지화돼 멘붕에 빠졌다. 내가 사죄할 일이 있으면 사죄를 드리겠다”고 했다.
또 김대표는 이날 출석한 것에 대해 “회사에서 콘텐츠 일을 주로 해왔고 사업 부분은 다른 공동대표가 맡았다”며 “국감에 나와야 한다는 얘기에 많은 분들의 걱정 전화가 왔다. 나는 피하고 싶지 않았다. 거리낌 없고 잘못한 부분이 었었기 때문이다”며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저는 데뷔한지 35년된 배우이다. 그런데 오늘 이후로 제가 무슨 사업가로 이렇게 전환이 된 것 같은, 국감에 나와야 된다는 얘기가 기사화되고 나서 엄청나게 많은 분들한테 걱정 전화가 많이 왔었다. 저 또한 걱정이 됐다"며 "어떤 분들은 '정확한 이유를 가지고 외국에 나가라' 했지만, 제가 거리낌 없이 잘못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출석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의원은 김씨의 해명발언 뒤 "수고하셨다. 팬으로서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린 것"이라고 말해 여야 의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증인·참고인 질의 뒤 장내 재정비를 위해 국정감사가 정회되자 여야 의원들은 김씨에게 다가가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판도라의 상자’ 여실장 휴대전화 포렌식…이선균과 무슨 대화 나눴나
- 'BTS? '성병' 이름 같아'…'혐오 발언' 난리 난 아르헨 극우 부통령 후보
- 예뻐지려다 온몸 '얼룩덜룩'…지방분해주사 맞은 20대女 '날벼락'
- 안민석 '연예인 마약수사는 기획일 수도'…한동훈 '저 정도면 병'
- '벌 청소' 시켰다가 아동학대 고소 당한 초등학교 교사…검찰 판단은?
- 베트남 '달랏' 인근서 韓관광객 실족사…이틀만에 '또'
- 분명 '여름'이었는데…일주일 만에 '눈 폭풍' 몰아친 美몬태나주
- “이런 경쟁은 무조건 좋아요”…더 싸고 더 많아진 '킹크랩 대전'
- 알고도 신고 안 했다? 남현희·전청조, 펜싱 학원 '미성년자 성폭력 묵인' 의혹 일파만파
- BTS 뷔 집 찾아간 '스토킹 혐의' 여성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