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이스라엘 '가자 지상전' 확대 돌입 "최대 공격"…전역 통신두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27일(현지시간) 오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미사일과 대포, 탱크 등을 동원해 대규모 공격을 가하며 지상작전 확대에 나섰다. 이 여파로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통신이 두절되는 등 이스라엘이 이번 사태 발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격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가자지구 접경지에 정규군 수만명, 예비군 수십만명 등 병력을 집결시켜온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밤 가자지구 북부에서부터 폭격을 집중시키며 공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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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총회, 이스라엘·팔 휴전 결의 채택…테러 규탄은 빠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향해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다. 유엔 회원국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찬성 120표·반대 14표·기권 45표로 가결했다. 요르단이 주도한 이 결의안에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8005200072
■ 美언론 "바이든·시진핑, 내달 정상회담"…美 "회담 성사 협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AP 통신이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 정상은 다음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회담 결과 자료에서 "양측은 이 전략적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회담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포함해 고위급 외교를 추가로 추진하고자 하는 바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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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독감환자 1주새 58% 급증…유행 기준의 8배 수준
날이 추워지면서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초등학생 환자가 1주새 58%나 늘어 유행기준의 8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28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42주(10월 15~21일)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18.8명으로 21.3% 증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8000400530
■ 손흥민, 2경기 연속골…토트넘, EPL 개막 10경기 무패 선두 질주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2경기 연속 결승 골을 장식한 손흥민의 활약 덕에 토트넘은 2023-2024시즌 EPL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10경기로 늘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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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핵무기 개발자금 조달 위해 가상화폐 탈취 적극 활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전문가패널 보고서에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가상화폐 탈취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가 담겼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의 자금 지원을 위한 수단으로 가상화폐 해킹을 우선순위에 뒀다고 평가했고, 패널은 이 같은 분석을 보고서에 인용했다. '라자루스' 등 북한과 연계된 해커집단이 지난해 총 17억달러(2조3천억원)어치 가상화폐를 해킹으로 탈취했고, 이 같은 탈취 행위의 목적이 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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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균과 지드래곤 혐의 차이점은…투약 마약 종류가 관건
경찰이 배우 이선균(48)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을 수사하면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는 서로 다른 혐의를 적용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이씨와 권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적용 법률은 같지만 세부 적용 죄명은 이씨가 대마·향정, 권씨가 마약으로 서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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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 당·정·대 협의회 내일 개최…럼피스킨병·가계부채 논의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29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협의회를 열어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과 동절기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가계부채 현황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고 28일 국민의힘이 밝혔다. 당·정·대는 이번 회의에서 럼피스킨병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접종과 살처분 등 축산 농가 방역 및 지원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정·대는 지난 22일 고위 협의회에서 럼피스킨병 대응을 위해 지자체에 신속하게 특별 교부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8016400001
■ 럼피스킨병 확진 52건으로 늘어…의심신고 6건 추가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28일 모두 52건으로 늘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8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 사례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모두 47건이 확인됐고, 전날 5건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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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하락…"다음주 약보합세 전망"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3주 내리 하락세를 보였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11.5원 내린 L당 1천763.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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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1주기 됐지만 현장 영상 버젓이…"악몽으로 남아"
"잔상이 굉장히 오래 남습니다. 아이들의 마지막 장면, 그 안 좋은 장면이 머리에 남으면 죽을 때까지 그걸 안고 가야 합니다." 지난해 10월 29일 아들 고(故) 이주영씨를 이태원 골목에서 잃은 이정민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씨는 "다른 유족들에게도 그때 당시의 영상과 사진을 보지 말라고 한다"며 "그때의 악몽만 생각하게 될 뿐이지 회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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