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통산 132승·2000이닝’ 좌완 레전드 장원준, 20년 현역 마무리 뒤 은퇴 결정…김재호는 1년 연장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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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좌완 레전드' 두산 베어스 투수 장원준이 20년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MK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장원준은 최근 구단과 논의 끝에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장원준은 2016시즌 27경기 등판 15승 6패 평균자책 3.14로 '판타스틱4' 일원으로서 활약과 함께 팀의 통합 우승까지 힘을 보탰다.
장원준은 2017시즌 29경기 등판 14승 9패 평균자책 3.14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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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좌완 레전드’ 두산 베어스 투수 장원준이 20년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같은 팀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는 1년 더 현역 생활을 연장할 전망이다.
MK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장원준은 최근 구단과 논의 끝에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장원준은 향후 제2의 야구 인생을 고민할 계획이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원준은 곧바로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보였다.
두산은 2015시즌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 부임과 함께 장원준을 4년 총액 84억 원에 FA 영입해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장원준은 2015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2승 12패 평균자책 4.08로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5년 포스트시즌에선 3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거두는 활약으로 우승 청부사다운 쾌투를 펼쳐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장원준은 2016시즌 27경기 등판 15승 6패 평균자책 3.14로 ‘판타스틱4’ 일원으로서 활약과 함께 팀의 통합 우승까지 힘을 보탰다.
장원준은 2017시즌 29경기 등판 14승 9패 평균자책 3.14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이바지했다. 하지만, 2018시즌부터 부상과 부진이 거듭된 장원준은 2019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1군 무대에서 단 1승도 못 올리는 아쉬움 시간을 이어갔다.
장원준은 2023시즌 11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 5.27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가장 염원했던 개인 통산 130승 고지에 올랐던 장원준은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개인 통산 2,000이닝까지 달성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개인 통산 2,000이닝은 장원준이 달성하기 전까지 송진우(3003이닝), 정민철(2394.2이닝), 양현종(2325.1이닝), 이강철(2204.2이닝), 김원형(2171이닝), 배영수(2167.2이닝), 한용덕(2080이닝), 김광현(2009.1이닝) 등 단 8명이 보유한 기록이었다.
장원준은 KBO리그 개인 통산 446경기 등판 132승 119패 1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4.28 2000이닝 1385탈삼진 840볼넷 기록을 남긴 채 유니폼을 벗는다.
장원준은 구단을 통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는 선택이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야구를 그만할 때가 왔다고 생각해 이러한 결심을 했다”며 “FA 계약으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하게 해주시고, 부상으로 힘들 때 기회를 더 주신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세웠던 마지막 목표들을 이뤘기 때문에 후련한 마음이다. 다만 후배들을 생각하면 좀처럼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우리 팀에는 유능한 후배들이 많으니 성실하게 훈련해 팀 도약을 이끌어주길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승엽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의 얼굴이 아른거린다. 마지막까지 박수를 받고 떠날 수 있는 것은 전부 ‘팀 베어스’ 덕분”이라며 “부족했던 내게 엄청난 힘이 됐던 팬들의 함성을 평생 잊지 않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시즌을 끝으로 두 번째 FA 계약 기간이 끝난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는 1년 더 현역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호는 올 시즌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70안타/ 3홈런/ 29타점/ 출루율 0.376를 기록했다. 후반기부터 다시 팀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찬 김재호는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도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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