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전엔 "약과 술에 의존 안 해"…이선균, 경찰에선 무슨 말할까[이슈S]

유은비 기자 2023. 10. 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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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28일 경찰 조사를 앞둔 가운데 "약에 의존하지 않는다"라는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선균은 잠을 잘 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너무 숙면한다. 불면증 없다"라고 답하며 "예민한 다른 배우들은 지방 촬영가서 잠자리가 바뀌면 잘 못 자기도 한다. 그래서 수면제를 먹거나 소주를 한 두잔 하고 주무시는 분도 있는데 나는 술과 약에 의존하지 않고 잘 자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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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이선균.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28일 경찰 조사를 앞둔 가운데 "약에 의존하지 않는다"라는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선균은 영화 '잠' 개봉을 앞둔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선균은 수면 중 온갖 이상행동을 하는 남편 현수 역을 맡았다. 영화 내용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던 중 배우 이선균의 '잠'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이선균은 잠을 잘 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너무 숙면한다. 불면증 없다"라고 답하며 "예민한 다른 배우들은 지방 촬영가서 잠자리가 바뀌면 잘 못 자기도 한다. 그래서 수면제를 먹거나 소주를 한 두잔 하고 주무시는 분도 있는데 나는 술과 약에 의존하지 않고 잘 자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래 자지도 못한다. 늦게 자도 알람을 듣고 바로 깬다. 오히려 아내 전혜진이 예민해 나 때문에 잠을 못잔다고 할 정도"라고도 덧붙였다.

이선균의 해당 발언은 마약 혐의가 알려지며 새삼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여러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이선균에 대한 내사를 마친 후 지난 24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당초 대마 한 가지 혐의로 입건됐으나 경찰은 향정신성의약품(이하 향정) 혐의를 추가로 포착해 향정 혐의를 추가했다. 경찰은 이선균에 대해 27일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28일 오후 소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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