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200만 원’ 최고급 관광 열차 ‘해랑’ 12월에 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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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최고급 관광 열차인 '해랑 열차'가 연말 운행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 2월 25일 운행을 중단했던 해랑 열차의 운행이 이르면 오는 12월에 재개될 예정이다.
해랑 열차는 지난달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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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식 포함 2박 3일 패밀리룸은 390만 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최고급 관광 열차인 ‘해랑 열차’가 연말 운행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지난달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장기간 운휴로 내부 설비교체 등이 필요해 재개 시점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 2월 25일 운행을 중단했던 해랑 열차의 운행이 이르면 오는 12월에 재개될 예정이다. 해랑 열차는 1박에 200만 원이 넘는 높은 판매가격으로 최고급 관광 열차로 손꼽힌다. 특히 좌석으로 구성된 일반열차와 달리 전실이 객실로 구성돼 있고 숙식도 모두 포함돼 중장년층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해 이용객 수는 4569명이었다.
열차는 8량 1편성으로 해랑 1호와 2호가 운행되며 객실 구성은 디럭스와 스위트, 패밀리룸과 이벤트 칸, 식당 칸으로 운영된다. 탑승 수는 해랑1호와 2호가 각각 54명과 72명이다.
올해는 △디럭스룸(2인 기준·세금포함) 1박 2일 206만 원, 2박 3일 315만 원 △스위트룸 1박 2일 246만 원, 2박 3일 371만 원 △패밀리룸 1박 2일 253만 원, 2박 3일 39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운행코스는 전국 일주 2박 3일 일정과 동부권과 서부권 1박 2일 일정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우선 전국 일주는 서울에서 출발해 순천, 부산, 경주, 정동진, 동해, 태백을 거쳐 서울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운행된다. 동부권은 서울을 출발해 단양, 영월, 경주를 거쳐 서울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이외에 서부권은 서울역에서 익산, 정읍, 보성, 순천을 거쳐 서울로 되돌아오는 코스와 서울을 출발해 익산, 전주, 순천, 광주에서 서울역으로 되돌아오는 여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랑 열차는 지난달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열차 운휴가 장기화하면서 열차 점검 및 외부 도장, 침구류 등의 교체가 필요해 재개 시점을 한차례 연기했다. 운행 재개가 내년 초로 점쳐졌지만 해랑 열차 재개를 요구하는 대기수요가 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올 12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하고 있다. 해랑 열차의 설비와 운영은 각각 코레일과 코레일관광개발이 담당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전부터 재개를 기다리는 여행객들이 많아 당초 내년보다 앞당긴 올 연말부터 해랑 열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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