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팥팥' 김우빈·김기방, "싸웠어?" 묘한 기류...동시간 1위[종합]

이경호 기자 2023. 10.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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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 임주환, 정수교가 농촌에서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1박 2일 중 첫째 날,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은 스케줄 때문에 늦게 합류하는 도경수를 대신해 일손을 도울 임주환, 정수교와 밭으로 향했다.

특히 초보 농사꾼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이 밭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광수가 "근데 방금 기방이 형이랑 우빈이랑 둘이 싸운 거지?"라고 묻자 정수교는 "맞아요"라고 해 김우빈과 김기방이 멋쩍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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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사진=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영상 캡처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 임주환, 정수교가 농촌에서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연출 나영석, 하무성, 변수민)에서는 친구들을 초대한 초보 농사꾼들이 밭일부터 족구까지 알차게 즐기며 유쾌한 추억을 쌓아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3%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5%, 최고 3.2%, 전국 평균 2.5%, 최고 2.9%로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1박 2일 중 첫째 날,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은 스케줄 때문에 늦게 합류하는 도경수를 대신해 일손을 도울 임주환, 정수교와 밭으로 향했다. 밭에 잡초가 무성하자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은 잘 자라고 있는 깻잎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의 비닐을 걷고 밭을 갈아엎기로 결정했다.

특히 초보 농사꾼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이 밭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고생한 시간을 생각하며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과 임주환, 정수교의 거침없는 움직임이 대비된 것. 김기방은 "저렇게 잔인하게 못해. 내 새끼인데", 이광수는 "저게 뭐야 쓰레기더미 하듯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트랙터가 지나갈 때마다 일궈온 밭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며 심란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김우빈은 "경수가 CCTV로 이거 보고 지금 엄청 속상해할 것 같은데"라고 동생 마음까지 생각하며 첫 번째 밭을 떠나보내 보는 이들까지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출연자 팀과 스태프 팀의 족구 경기가 즐거움을 안겼다. 1경기는 스태프 팀이, 2경기에서는 출연자 팀이 승리한 가운데 마지막 경기는 서로 원하는 상대 선수를 지목했다. 출연자 팀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임주환이 경기에 나섰으며 족구 초보 김우빈의 활약이 더해져 출연자 팀이 승리, 스태프들이 밭일 2시간을 하게 됐다.

도경수까지 모두 모인 둘째 날에는 첫 수확의 기쁨을 느꼈다. 밭에서 딴 깻잎을 비빔국수 고명으로 올리고, 쌈을 싸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농사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시는 옆집 어르신에게도 수확한 깻잎을 나눠드려 훈훈함을 더했다.

무더위 속 모종을 심다가 김우빈과 김기방 사이의 묘한 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휴식하러 간 사이에 비닐 위에 둔 모종이 죽을까 걱정인 김기방이 도경수가 다 올려놓은 모종을 다시 넣기 아까운 김우빈의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 이에 이광수가 "근데 방금 기방이 형이랑 우빈이랑 둘이 싸운 거지?"라고 묻자 정수교는 "맞아요"라고 해 김우빈과 김기방이 멋쩍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한편, 오는 11월 3일 방송에서는 배추, 상추, 고수, 양상추, 대파 등 다양한 작물의 모종이 심어진 초보 농사꾼들의 밭에 세찬 비가 내리며 작물이 물에 잠기는 위기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말복을 맞아 도경수가 만든 삼계탕 등을 마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모습이 공개돼 본방 사수를 부르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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