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난해 2조 3천억 원 상당 가상화폐 탈취"

이다현 2023. 10. 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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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이 지난해 2조 3천억 원 이상 규모의 가상화폐를 탈취했다는 내용의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의 해커들이 지난해 훔친 가상화폐 규모는 전년도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해 가상화폐 탈취에 우선순위를 부여했다는 것이 패널의 분석입니다.

패널은 "북한이 자금과 정보를 빼내기 위해 갈수록 정교한 사이버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며 "가상화폐와 국방, 에너지와 보건 분야 회사들이 표적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다현 기자 (ok@yna.co.kr)

#가상화폐 #북한 #안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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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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