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존 레넌 목소리 추출…다음 달 비틀스 '마지막 신곡'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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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이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다음 달 발매된다.
로이터, BBC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27일 보도에 따르면 비틀스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다음 달 2일(현지 시각) '나우 앤 덴'(Now and then)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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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이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다음 달 발매된다.
로이터, BBC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27일 보도에 따르면 비틀스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다음 달 2일(현지 시각) '나우 앤 덴'(Now and then)을 공개한다.
이 노래는 작고한 존 레넌이 1970년대 말 뉴욕의 집에서 제작한 데모 테이프에 들어있던 미완성곡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AI를 이용해 존 레넌의 목소리를 추출하고 여기에 다른 멤버들이 연주를 더 해 만들어졌다.
매카트니와 스타는 지난해 미국의 한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완성했으며, 작고한 조지 해리슨의 1995년 기타 연주도 들어갔다.
이에 대해 매카트니는 "레넌의 목소리가 아주 선명하다. 아주 감정적이고 우리는 모두 연주한다. 이건 진짜 비틀스의 녹음"이라며 "2023년에도 여전히 비틀스의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곡을 공개하는 것은 신나는 일"이라고 감격해했다.
한편 '나우 앤 덴'은 오랜 친구나 연인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사랑 노래로, '폴을 위해'라고 적힌 데모 테이프에 들어있었다. 이는 레넌의 사후 부인 오노 요코가 매카트니에게 전해줬다.
그 안에 있던 노래 중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는 1995년, '리얼 러브'(Real Love)는 1996년에 신곡으로 발표됐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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