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가 파라다이스 물려준다며, 아기 낳자고..."

곽우석 기자 2023. 10. 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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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의 사기 의혹에 휘말린 데 대해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남 씨는 전 씨와의 결별 선언 이후 27일 채널A와 인터뷰에서 "혼란스럽고 억울하다"며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가지고 놀 수 있는지, 일어난 일들이 현실이 맞나 싶기도 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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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사진=연합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의 사기 의혹에 휘말린 데 대해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남 씨는 전 씨와의 결별 선언 이후 27일 채널A와 인터뷰에서 "혼란스럽고 억울하다"며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가지고 놀 수 있는지, 일어난 일들이 현실이 맞나 싶기도 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다 전씨가 하자고 해서 주도해서 움직인 것 들이었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였다"고 주장했다.

처음부터 전씨가 여성인 것을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펜싱을 배우고 싶다고 연락을 해서 찾아왔다"며 "당시 본인을 28살 여자고, 어떤 이유로 경호원이 있고, 일론 머스크랑 경기를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정말 많이 친구로 좋아하는구나 그렇게 받아들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저한테 사랑한다는 표현을 썼다"며 "저를 만날 때 이미 남자였다"고 했다. 전씨가 성전환을 이미 한 상황이었느냐는 물음에는 "네"라고 했다.

가짜 임신테스트기에 관한 일화와 관련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전 씨가 임신 테스트기를 껍데기 없는 알맹이만 준 것에 대해 남 씨는 의심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했다.

남 씨는 "(전 씨가)우리 애기 낳자. 책임질 수 있어. 그런 데 이 애기를 낳아야 해. 왜냐하면 내가 파라다이스를 물려받을 건데 그럼 나는 내 자식한테 물려주고 싶어"라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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