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는 장례식만?…"펫부터 생체보석까지" 영토 확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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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계가 선수금 8조원, 가입자 800만 규모로 증가하면서 업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결합상품 시대를 맞아 상조업계는 다양한 결합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했다.
업계는 신사업이 상조업계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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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 상조산업 성장과 발전 기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상조업계가 선수금 8조원, 가입자 800만 규모로 증가하면서 업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관련 시장은 내년 약 10조원 시장에 육박할 전망이다. 상조산업은 이제 단순한 성장성을 넘어 확장성을 갖고 진화하고 있다. 장례서비스가 주축이 된 시대(1.0)와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인 시대(2.0)를 넘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을 통해 상조3.0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상조기업들은 기존 장의사 시스템에서 장례서비스의 표준화와 가격정찰제 등의 체계화를 통해 오늘날 상조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상조 1.0(장례서비스)시대를 열었다.
이후 메이저 상조기업들은 성장과 생존을 위해 장례서비스 외에 리빙, 웨딩, 크루즈 등 다양한 결합상품 및 전환상품을 출시하며, 토털 라이프케어를 서비스를 표방한 상조 2.0(결합상품)시대를 맞이했다.
결합상품 시대를 맞아 상조업계는 다양한 결합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했다. 웨딩은 물론 가전, 여행, 어학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상품 등을 속속 선보였다. 최근에는 상조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하이브리드 시대를 맞아서도 상조기업들은 이종산업과의 다양한 결합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상조 3.0시대에서는 결합상품을 넘어 신사업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업계는 반려동물, 바이오, 생체보석, 웨딩컨벤션 등의 신사업에 진출해 3.0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모기업 보람그룹을 통해 최근 펫 생태계 진입을 알리고 신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8월 반려동물 전용 장례상품 '스카이펫'을 출시했으며, 이번 장례상품 외에도 반려동물 먹거리와 건강관리를 위한 '펫푸드' 반려동물을 기억할 수 있는 '펫보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체보석 시장 선점을 위해 '비아젬'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생체보석은 자체 특허 기술을 통해 머리카락, 분골 등의 생체원료를 혼합해 세상에서 유일한 보석으로 제작되며,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 편입을 통해 펫 먹거리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펫사료, 펫건기식, 펫용품 등을 출시해 한 지붕 내 보람상조 등과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웨딩컨벤션 사업에도 본격 진출해 '토털 웨딩' 서비스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업계는 신사업이 상조업계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 참여와 니즈가 증가해 활동범위는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조업계는 주업인 장례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성장과 생존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며 다양한 제휴 상품 라인업 강화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며 "이에 더해 신사업 진출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중장기적으로 상조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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