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안은진, 남궁민 사랑 깨닫고 눈물 뚝뚝

김현식 2023. 10. 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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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안은진이 애틋한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안은진은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 여자 주인공 유길채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제야 이장현이 자신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어떤 위험에 처했는지, 그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깨달은 유길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안은진은 뚝뚝 흘리는 눈물로 이장현을 향한 유길채의 사랑, 그를 아프게 했던 과거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 이장현에 대한 미안함 등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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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연인’ 안은진이 애틋한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안은진은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 여자 주인공 유길채 역으로 출연 중이다. 곱게 자란 양가댁 애기씨에서 병자호란을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강인한 여인으로 성장하는 캐릭터다.

27일 방송한 15회에서 유길채는 목숨을 걸고 자신을 구하다 부상을 입은 이장현(남궁민)의 곁을 지켰다. 유길채는 잠든 이장현의 곁에서 “이 손, 잡아보고 싶었는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그의 손을 잡았다. 앞서 유길채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이장현과 이별했다. 그렇기에 그간 이장현의 손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이후 이장현은 눈을 떴지만 유길채와의 헤어짐이 아쉬워 서툰 꾀병을 부렸다.

이후 유길채와 이장현은 서로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왜 자신을 버렸냐는 이장현에게 유길채는 “버린 게 아니에요. 차마 가질 수 없었던 거예요”라고 답했다. 안은진은 일렁이는 눈빛과 담담한 말투로 유길채의 진심을 연기했다.

그런가 하면 유길채는 량음(김윤우)으로부터 병자호란 당시 청군들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사내가 구원무(지승현)가 아닌 이장현이라는 말을 들었다. 량음은 유길채에게 “당신은 이장현에게 저주”라면서 당장 조선으로 돌아가라 했다. 그제야 이장현이 자신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어떤 위험에 처했는지, 그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깨달은 유길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안은진은 뚝뚝 흘리는 눈물로 이장현을 향한 유길채의 사랑, 그를 아프게 했던 과거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 이장현에 대한 미안함 등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연인’ 16회 28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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