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프라임’ 빠져나가는 관절의 지지대를 채워라
우리는 뻣뻣하게 움직이는 사람에게 ‘로봇 같다’ 하고, 부드럽게 다양한 동작을 하는 로봇에게는 ‘사람 같다’라고 한다. 로봇 같음과 사람 같음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로봇의 딱딱한 움직임과 인간의 유연한 움직임의 차이는 바로 관절에 있다. 사람은 200여 개가 넘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140여 개의 관절이 있어 부드럽게 움직인다. 인간과 같은 로봇들을 살펴보면 역시나 다관절이다. 문제는 관절이 하루에 10만여 번 움직이다 보니 손상되기 쉽다는 점이다. 나이 든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 젊은 사람도 많이 사용하거나, 외부의 충격 등으로 관절 건강을 잃을 수 있다. 게다가 관절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의 관절과 뼈는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도 있다. 관절염의 고통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오는 29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관절 건강 사수방법을 알아본다.
- 관절 하나에서 시작한 통증이 전신으로
민요소리강사로 활동해 매일 4kg 남짓의 짐을 들고 다닌다는 안정애(63세) 씨. 관절염이 시작된 손가락은 서로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바닥에 앉기 힘들 정도로 무릎 통증도 심하다. 처음 통증이 시작된 것은 무릎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통증이 가라앉길 기다리며 누워만 지냈던 정애 씨. 하지만 통증이 줄어들기는커녕 근육까지 빠져버렸다. 아직 관절염 1기임에도 불구하고 걸을 때마다 휘청거리는 다리. 심지어 몸의 균형이 무너지자 등과 어깨처럼 전신으로 통증이 번지고 있다. 늦둥이로 쌍둥이를 낳고 몸무게가 30kg 이상 늘었다는 홍기옥(64세) 씨는 외출이 반갑지 않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집을 오르내리며 아이를 키우다 40대에 이르게 관절염을 진단받은 탓이다. 이른 나이에 시작된 관절염의 통증을 무작정 참던 기옥 씨는 연골판이 너덜너덜해져 관절경 수술까지 받았다. 하지만 걷고, 서고, 앉는 등의 평범한 일상생활을 누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인공관절 치환술만큼은 최대한 미루고 싶은 기옥 씨의 관절이 나아질 방법은 없을까.
- 관절염 유병률 1위 미국의 관절 건강 사수법
관절염 연령 표준화 유병률(ASR)이 10만 명 당 약 1만 명으로 전 세계 1위인 미국. 미국의 류머티즘학회와 관절염재단은 교육, 습관개선, 심리적·신체적 운동, 약물 등 다양한 방법 관절염을 토탈 케어해야 한다고 지침을 발표했다. 우리는 관절 건강을 흔히 연골을 지키는 것으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관절은 뼈와 뼈를 연결하는 부위로서,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만 할 뿐이다. 뼈와 근육을 이어주는 힘줄, 뼈와 뼈를 잇는 인대도 모두 관절 건강의 한 축을 담당한다. 때문에 순간적인 통증 관리가 아니라 관절 전 부위의 관리가 필요하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리사씨는 무릎을 시작으로 전신에서 관절염이 발견됐고, 다리의 경우 뼈의 괴사가 확인되기도 했다. 심각한 통증에 움직이지도 못했던 리사씨. 하지만 병원 치료와 운동을 꾸준히 하고, 관절의 주요 구성 성분인 관절연골콜라겐을 챙겨 먹으며 조금씩 관절의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 빠져나가는 콜라겐을 붙들어야 한다
iMBC 김혜영 | 사진 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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