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국외 자매우호도시 초청 '국제인문도시회의' 개최

김진호 기자 2023. 10.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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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는 국외 자매우호교류도시 시장단을 초청해 '국제인문도시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날 진행된 이번 회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참석한 주한 페루대사, 페루 쿠스코시장, 그리스 코린트 부시장, 일본 가마쿠라시장, 이란 알다빌시장, 이란 테헤란 국제교류담당 등 5개국 6개 도시 시장단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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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국제인문도시 네트워크 구축 제안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인문도시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국외 자매우호교류도시 시장단을 초청해 '국제인문도시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날 진행된 이번 회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참석한 주한 페루대사, 페루 쿠스코시장, 그리스 코린트 부시장, 일본 가마쿠라시장, 이란 알다빌시장, 이란 테헤란 국제교류담당 등 5개국 6개 도시 시장단이 참가했다.

회의는 양일모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현대사회와 인문가치', '온고지신'이라는 테마로 5개국 6개 도시의 시장단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일본 파트너시티 가마쿠라시 마츠오 다카시 시장은 '공생사회, 공창(公創)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가마쿠라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구상 실현을 위한 조례' 제정, 가마쿠라 시민을 위해 가마쿠라시가 실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인문 사례를 공유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문가치의 재발견,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안동시 역사·문화를 소개하면서 물질 만능주의에 따른 국제사회 불안 등 현대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대안으로 인간 중심 사회를 지향하는 유교 가치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통해 국제인문 네트워크를 구성, 지속가능한 도시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페루 쿠스코 루이스 벨트라 반토야 칼보 시장은 '인문학적 측면에서 본 쿠스코 고유문화 정체성', 코린트시 조지 바가키스 학습도시 자문관은 '오늘날 발전을 시도하는 역사도시, 그리스 코린트'라는 주제로 각 도시의 우수한 정책과 의견을 발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각 도시가 시민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인문가치를 통한 시민행복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진 도시가 국제인문도시네트워크를 구축해 함께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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