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처음 1·2R 연속 선두 이채은2 "3라운드가 두렵네요" [KLPGA 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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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나흘 동안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채은2는 둘째 날 3오버파를 쳐 공동 선두에서 단독 1위(합계 5언더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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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6일부터 나흘 동안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채은2는 둘째 날 3오버파를 쳐 공동 선두에서 단독 1위(합계 5언더파)가 됐다.
이채은2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어려웠지만, 전반 마지막 홀에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이 된 것 같다. 후반 홀 시작하면서도 바람 때문에 쉽지 않은 플레이를 했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9번홀 먼 거리 퍼트 상황에 대해 이채은2는 "17m 정도 거리였는데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져 있어서 보기까지도 생각했었다. 파 퍼트만 쉽게 하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운 좋게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1·2라운드 연속으로 선두를 지킨 것이 처음인 이채은2는 "1라운드 때는 운이 좋아서 오늘은 정말 힘들 줄 알았다. 생각보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내일이 두렵기도 하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채은2는 강풍에 대해 "탄도가 높은 편이라 아예 클럽을 선택할 때 2~3클럽 넉넉하게 잡고 플레이했다"고 답했다.
시드 확보를 넘어 우승까지 노려보게 된 시즌상금 60위 이채은2는 "아직 안정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승을 목표로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승을 생각하기보단 내 플레이에 집중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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