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U-20 동아시아선수권서 금메달 10개로 종합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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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이 제1회 동아시아 20세 이하(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몽골, 홍콩, 마카오 선수들이 26∼27일 중국 양저우에서 치른 1회 U-20 동아시아 육상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따내 중국(금 10, 은 16, 동 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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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육상이 제1회 동아시아 20세 이하(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몽골, 홍콩, 마카오 선수들이 26∼27일 중국 양저우에서 치른 1회 U-20 동아시아 육상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따내 중국(금 10, 은 16, 동 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며 여자 해머던지기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태희(이리공고)는 결선에서 56m77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희는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당초 목표한 기록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이번 국제대회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새로운 한국기록 수립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포환던지기의 미래 박시훈(금오고)은 남자 결선에서 18m25로 시상대 중앙에 섰다.
박시훈은 "금메달 획득과 함께 시상식에서 애국가를 들어서 기뻤으나 목표한 기록에 못 미쳐서 아쉽다"며 "다음 국제대회에서는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은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44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나마디 조엘진은 "국제 대회 첫 금메달이라서 너무 기뻤다"며 "원하는 기록에 못 미쳤으나 좋은 경험과 함께 많은 것을 배운 대회였다"고 전했다.
나마디 조엘진은 남자 400m 계주에서도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다.
박우림(속초여고)도 여자 800m(2분13초21)와 1,500m(4분40초46)를 휩쓸었다.
남자 세단뛰기 정태식(인천체고·15m32), 여자 높이뛰기 김지연(신일여고·1m69), 여자 원반던지기 이혜민(경북체고·46m80), 여자 포환던지기 박소진(금오고·15m36)도 금메달 낭보를 전했다.
제1회 동아시아 20세 이하(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위에 오른 한국 선수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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