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파트너 자격 증명→8호 골에 도움...토트넘, 새로운 공격 옵션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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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6경기 16골 9도움을 올렸다.
히샬리송 대신 투입된 존슨은 2분 만에 손흥민 골에 득점을 올렸다.
존슨 도움, 손흥민 골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하긴 했지만 리드를 지키면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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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2-1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개막 10경기 무패를 달린 토트넘은 승점 26점이 되면서 2위권과의 격차를 승점 5점 차이로 벌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엔 워드 자책골이 나와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19분 부진하던 히샬리송을 빼고 존슨을 투입했다. 존슨은 노팅엄 포레스트 성골 유스다. 노팅엄 유스에서 성장했고 프로에 와서도 링컨 시티 임대를 제외하면 노팅엄에서만 뛰었다. 2020-21시즌 노팅엄이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 있었을 때 리그 40경기에서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승격에 일조했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6경기 16골 9도움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2골을 올리며 승격에 힘을 실었다.
백투백 승격 속 노팅엄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겪었는데 존슨 활약이 잔류에 힘이 됐다. 존슨은 PL 전 경기를 소화하고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이용해 노팅엄 역습 시에 공격을 이끌었고 필요할 때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스티브 쿠퍼 감독을 기쁘게 했다. 존슨은 웨일스 국가대표까지 되며 3부리거에서 PL, 웨일스 대표 선수로 성장하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토트넘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80억 원)로 올여름 토트넘으로 온 선수들 중 가장 높았다.
공격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되던 존슨은 부상으로 한동안 빠졌다.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가 부상 중인 상황에서 공격 자원이 부족한 토트넘은 존슨이 복귀를 해 좋은 옵션이 생겼다. 아스널전에 이어 풀럼전에 선발 출전 가능성이 전망됐는데 교체로 나섰다. 이날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히샬리송 대신 투입된 존슨은 2분 만에 손흥민 골에 득점을 올렸다.
존슨은 좌측 공격수로 나섰다. 후반 21분 존슨은 날아오는 롱패스를 헤더로 제임스 메디슨에게 밀어줬다. 메디슨이 공을 잡았을 때 빠르게 페널티 박스 안에 진입해 공을 잡아냈고 중앙에 위치한 손흥민에게 정확히 줬다. 손흥민의 왼발 슈팅은 그대로 골이 됐다. 손흥민은 손으로 존슨을 가리켰다. 존슨과 손흥민은 같이 세리머니를 하며 골을 자축했다.
존슨이 토트넘에 와 올린 첫번째 공격 포인트였다. 존슨 도움, 손흥민 골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하긴 했지만 리드를 지키면서 2-1로 승리했다. 연승을 이어가면서 대권 도전을 조용히 시작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후반 중반부터 투입이 돼 메디슨과 연계를 한 뒤 손흥민 골에 도움을 줬다"고 조커로서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은 정말 좋았다. 좌절을 겪어 인내심을 가져야 했는데 정말 훈련을 열심히 했다. 존슨을 포함해 교체된 선수들이 정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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