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원자로 하나로 또 멈췄다…원안위, 사건조사 착수

조승한 2023. 10. 28.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에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28일 자동정지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원안위는 이날 오전 7시 27분께 하나로가 자동정지됐으며, 원자로에서 생산된 중성자를 연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액체수소를 이용해 감속하는 설비인 '냉중성자원 실험시설' 고장으로 원자로가 정지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7일 '하나로 운영 신뢰도 향상을 위한 근본 원인 대책'을 원안위에 보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대전에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28일 자동정지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원안위는 이날 오전 7시 27분께 하나로가 자동정지됐으며, 원자로에서 생산된 중성자를 연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액체수소를 이용해 감속하는 설비인 '냉중성자원 실험시설' 고장으로 원자로가 정지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사건 발생 직후 대전 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있으며 상세 조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했다.

현재 하나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 안전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원안위는 전했다.

하나로는 이번 사례를 포함해 최근 2년간 여섯 차례나 멈추는 등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7일 '하나로 운영 신뢰도 향상을 위한 근본 원인 대책'을 원안위에 보고했다. 하지만, 보고 11일 만에 다시 하나로가 멈춰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shj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