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바람에도 지켜낸 박상현, 2개 대회 연승 기대 [아시아드CC 부산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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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00번째 출전하는 무대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대하는 박상현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3언더파)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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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6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00번째 출전하는 무대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대하는 박상현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3언더파)를 지켰다.
박상현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도 어제 못지 않게 만족하는 스코어다. 아침부터 바람도 많이 불고 핀 위치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스코어를 줄일 수 있던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상현은 "오늘은 컨디션도 좋지 않고 샷에서 실수가 많았지만 리커버리를 생각보다 잘했고, 버디를 잡는 것보다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오늘은 4일 경기 중에 버티는 라운드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라운드 때와 다른 점에 대해 박상현은 "샷이 가장 큰 문제였고 몸 컨디션이 좋지 못해 많이 굳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코스 내 바람도 어제에 비해 많이 불었다. 바람이 많이 돌아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상현은 "주말에는 핀 위치도 더욱 까다로워지겠지만 바람 도는 방향을 잘 봐야 한다. 계속해서 바람이 돌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봐야 할 것이고 주말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될 것 같다"고 밝힌 뒤 "여기까지 왔으니 우승을 하고 가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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