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작년 매출 2천억, 서울대 나와서 장사꾼 하냐는 비난 상처”(A급장영란)

이슬기 2023. 10. 28.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에스더가 자신의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자신이 보통 의사와 다른 길을 가게된 계기를 밝혔다.

다만 여에스더는 "제가 우울증이 있다는 걸 얘기하고 난 다음에 댓글에 '우울증 영양제까지 팔려고 한다. 저 장사꾼이 저러는구나' 하더라. 정말 상처받았다. 의사 선후배나 동료들도 '서울 의대씩이나 나와서 이런 장사꾼 하냐' 했다"라며 자신이 받은 상처도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채널 ‘A급 장영란’
사진=채널 ‘A급 장영란’

[뉴스엔 이슬기 기자]

여에스더가 자신의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월 27일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동료의사들에게 무시당한 여에스더가 국내 톱 찍은 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여에스더를 소개하면서 "대단한 CEO분이다. 2022년 매출만 해도 1000억이다"고 했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2000억"이라고 수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자신이 보통 의사와 다른 길을 가게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우울증을 타고 났다고 밝히면서 "어떤 때는 이런 몸을 가지고 태어난 걸 굉장히 싫어했었지만 요즘은 감사하다. 내가 만성피로증후군이나 우울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다른 의사와 다른 길을 갔을까. 안 갔을 거 같다"라고 했다.

그는 "저는 그래도 의과대학 때 열심히 공부했고 인턴 레지던트를 열심히 공부했는데, 모든 전문의를 다 따고 나서도 내 몸은 좋아지지 않았다. 검사해 보면 아무것도 없는데 아이 둘 낳고 손가락 들기도 힘들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여에스더는 "그래서 기능의학이라고 하는 영양과 의학을 합쳐놓은 학문을 공부했고, 그렇게 해서 저는 10년 동안 의사 선생님들한테 영양학 강의를 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여에스더는 "제가 우울증이 있다는 걸 얘기하고 난 다음에 댓글에 ‘우울증 영양제까지 팔려고 한다. 저 장사꾼이 저러는구나’ 하더라. 정말 상처받았다. 의사 선후배나 동료들도 ‘서울 의대씩이나 나와서 이런 장사꾼 하냐’ 했다"라며 자신이 받은 상처도 이야기했다.

그는 "신념이 있다. 의사가 반드시 영양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암치료 3주 받고 3주 후에 또 하는데 의사는 '다음에 올 때까지 면역 높여서 와라'고 한다. 면역 어떻게 높이는데"라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의사들이 그걸 들여다 볼 여유가 없었다. 암이 생겼나, 없어졌나 이것만 보는거다"라며 자신의 신념을 강조했다.

또 여에스더는 “저는 나름 신념을 가지고 이 일을 해왔는데 동료들한테 그런 비난을 받으니까 많이 힘들었지만 그럴 때마다 저를 잡아 준 건 지금까지 욕을 많이 한 저희 남편과 우리 직원들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