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보이스] "네 것 써(웃음)!" 매디슨, 손흥민 독차지 위해 존슨 장난스레 견제

이형주 기자 2023. 10. 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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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26)이 손흥민(31)을 독차지 하기 위해 브레넌 존슨(22)을 장난스레 견제했다.

경기 직후 존슨은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존슨과 똑같이 자신의 성이기도 하지만 매디슨+손흥민으로 볼 수 있는 문구다.

매디슨이 장난식으로 존슨을 견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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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 듀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2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브레넌 존슨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시즌 8호 골로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고 토트넘은 2-1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동료 제임스 매디슨의 셀레브레이션을 따라하는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제임스 매디슨(26)이 손흥민(31)을 독차지 하기 위해 브레넌 존슨(22)을 장난스레 견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크로이든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4연승을 달렸고 팰리스는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번 여름 새롭게 토트넘에 합류한 신예 공격수인 존슨이다. 존슨은 이날 측면에서 활발한 돌파로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후반 9분 왼쪽 측면 돌파 후 패스로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 홋스퍼 브레넌 존슨.

경기 직후 존슨은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존슨은 사진과 함께 "JohnSon"이라고 설명 문구까지 달았다. 존슨(JohnSon)은 자신의 성이기도 하지만 중간의 S를 대문자로 표현했기에 존슨+손흥민을 의미하는 창의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본 매디슨이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다. 매디슨은 "존슨아! 오늘 어시스트 좋았고, 임팩트 만들어냈어. (그건 좋지만) 설명 문구는 네 자신의 것을 쓰는 것이 어떠니(웃음)?"라고 적었다.

함께 셀레브레이션을 펼치는 제임스 매디슨(좌측)과 손흥민(우측). 사진┃뉴시스/AP

올 시즌 초반 손흥민과 EPL 최고의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는 매디슨이다. 매디슨은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매디슨(MaddiSon)"이라고 적었던 바 있다. 존슨과 똑같이 자신의 성이기도 하지만 매디슨+손흥민으로 볼 수 있는 문구다.

매디슨이 장난식으로 존슨을 견제한 것이다. 매디슨의 유쾌함을 알 수 있는 동시에 토트넘 팀 분위기가 최상이라는 방증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2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풀럼과의 경기 후반 9분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 골에 도움을 기록한 후 매디슨을 안아주고 있다. 손흥민은 1골(리그 7호)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토트넘은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사진┃뉴시스/AP
브레넌 존슨의 게시글(위)과 제임스 매디슨의 댓글(아래). 사진┃브레넌 존슨 개인 SNS
토트넘 홋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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