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JP 모건 CEO 보유주식 100만주 처분 발표

강영진 기자 2023. 10. 28.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이 1억4000만 달러 상당의 JP모건체이스사 주식을 처분한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은행측은 다이먼 CEO가 860만주의 보유 주식 가운데 100만주를 처분해 "보유 자산을 분산하고 세금 납부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CEO로 재임해온 다이먼은 지속적으로 은행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은행에 대한 믿음을 과시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 "금융자산 분산 및 세금 납부 대비" 강조했으나
투자자들은 다이먼의 은행에 대한 믿은 약화 의구심
[워싱턴DC=AP/뉴시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9월12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그가 JP모건 보유주식 100만주를 처분한다고 27일 발표하면서 각종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2023.10.28.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이 1억4000만 달러 상당의 JP모건체이스사 주식을 처분한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은행측은 다이먼 CEO가 860만주의 보유 주식 가운데 100만주를 처분해 “보유 자산을 분산하고 세금 납부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CEO로 재임해온 다이먼은 지속적으로 은행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은행에 대한 믿음을 과시해왔다. 그러나 이번 주식 매도로 다이먼의 회사에 대한 믿음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전망이다. 또 다이먼이 CEO 사임 뒤 보일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은행의 한 대변인은 다이먼 CEO가 이번에 추가로 주식을 매도할 계획이 없으며 이번 매도가 그가 은퇴한다는 신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이몬 CEO는 몇 년 뒤에야 은퇴할 것이라고 말해왔으나 최근 그의 은퇴 여부에 대해 관심이 증폭돼 왔다.

다이먼은 2년 전 2026년까지 재임하는 조건으로 150만주 매입권을 보너스로 받으면서 최소 그때까지 재임할 것으로 전망돼 왔다. 그러나 최근 그가 보수 인상을 요구하면서 주주들의 신경을 자극해왔다.

다이먼은 최근 대통령 출마설이 제기됐으나 본인은 이를 부인했다. JP모건의 주주들은 다이먼이 은행 경영자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온 점 때문에 그의 은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