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으로 뭇매, '지드래곤 모사'로 휘청…겹악재 맞은 '놀면 뭐하니' [TEN스타필드]

태유나 입력 2023. 10. 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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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드라마 '연인' 카메오에 이어 빅뱅 대성까지 잇달아 갑론을박이 벌어지며 뭇매를 맞았다.

여기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을 모사했다는 이유로 다시보기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까지 맞으며 휘청이고 있다.

예고편에서 대성이 지드래곤의 휘청이는 걸음걸이와 손짓을 모사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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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놀면 뭐하니', '연인' 카메오 이어 대성 출연까지 갑론을박
다시보기 서비스 일시 중단→대성의 지드래곤 모사 부분 편집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놀면 뭐하니' /사진제공=MBC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매주 바람 잘 날이 없다. 드라마 '연인' 카메오에 이어 빅뱅 대성까지 잇달아 갑론을박이 벌어지며 뭇매를 맞았다. 여기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을 모사했다는 이유로 다시보기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까지 맞으며 휘청이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7월 개편으로 멤버들과 제작진의 대대적인 교체가 있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개편 이후 최고 시청률은 찍은 게 지난 14일 방송된 '연인' 카메오 출연 편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드라마 흥행에 기댄 결과다. 

사진=MBC '연인' 방송 화면.


시청률은 상승했지만, '연인' 카메로 분량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극의 깨알같은 재미를 줘서 좋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진지한 극의 분위기와 맞지 않고 몰입도를 깨트렸다는 평이다.무엇보다 작품 속에서 튀어서는 안 되는 카메오임에도, 지나치게 클로즈업 된 앵글과 긴 대사, 호흡으로 '연인'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쳤다.

인기 드라마에 편승한 불편한 카메오라는 논란이 계속되자, '연인' 측은 13회 카메오 분량을 통편집했다. 풀샷에 이이경의 목소리만 들릴 뿐 멤버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이후 '놀면 뭐하니'가 선보이는 프로젝트는 바로 'JS엔터'다. 이는 지난 3월 선보인 땡처리 엔터테인먼트가 'JS 엔터'로 이름만 바꿔 6개월 만에 돌아온 음악 프로젝트다. 당시 분량이 실종 된 정준하, 신봉선 멤버 차별 논란과 유료 투표 등으로 뭇매를 맞았음에도 원탑과 주주 시크릿의 신곡 활동이라는 명목 하에 다시금 가동된 프로젝트다.

여기에 '원탑'의 메인 보컬 면접으로 대성이 출연해 또 한번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대성은 2017년 매입한 310억 원 상당의 건물에서 불법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2019년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대성은 무혐의를 받았으나 이 일로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됐다. 사회적 논란에 휘말렸던 인물인 만큼 오랜 공백에도 여전히 대중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이런 상황 속 대성과 같은 빅뱅의 멤버인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게 되며 '놀면 뭐하니'에도 불똥이 튀었다. 대성이 출연한 '놀면 뭐하니?'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된 것. 이에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의 여파로 대성 출연분도 영향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편집된 장면


중단 후 재개된 '놀면 뭐하니' 영상에서는 한 장면이 삭제됐다. 예고편에서 대성이 지드래곤의 휘청이는 걸음걸이와 손짓을 모사하는 부분이다. 이를 본 유재석은 대성을 보며 "GD?"라고 말했다. 이로써 지드래곤의 여파로 예고편의 일부가 편집된 것이 사실임이 밝혀졌다. 

대성이 JS엔터에 합류하게 되면 최소 수개월간 '놀면 뭐하니?'에 고정 출연하게 된다. 앞서 유재석은 JS엔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인성'이라고 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멤버는 안된다는 거다. 오디션을 보기도 전에 잡음이 생긴 대성이 JS엔터 보컬로 뽑힐 수 있을까. 우려먹기 음악 프로젝트를 가동한 '놀면 뭐하니'의 앞날이 흐리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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