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맛도 모양도 가지가지…시배지 진영단감축제서 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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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정말 맛도 모양도 다양하네요."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진영단감축제장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시판 중이거나 재배하는 웬만한 단감은 모두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안춘식 김해 진영단감축제위원장은 "단감은 비타민 A, 비타민 C 등 미네랄이 풍부해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고 건강에도 좋다"며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인 김해에서 다양한 단감을 구경하고 맛보고 많이 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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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단감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정말 맛도 모양도 다양하네요."
사과보다 더 많은 식이성섬유를 함유한 단감이 제철이다.
우리나라에서 재배, 시판하는 단감은 '부유' 품종이 주종을 이루지만 실제 단감 종류는 수십여종에 달한다.
시판 단감의 십중팔구는 부유종이다.
저장성이 좋아 0℃에서 1∼3개월 냉장저장이 가능하며 저장 기술이 발달한 최근엔 더 긴 기간 저장할 수 있다.
달고 과즙도 많은 데다 육질도 연해 가장 선호하는 감으로 꼽힌다.
최근엔 식감이 아삭아삭해 '배단감'으로 불리는 '태추' 품종도 인기다.
수출용으로 저장성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아삭하고 식미가 좋은 '올플레쉬'도 있다.
중만생종 연시로도 먹는 단감으로 과실 모양이 타원형인 '봉황'도 있다.
과육이 부드럽고 연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식미도 매우 우수하다.
'연수'는 껍질째 먹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육성된 단감은 '로망'이다. 껍질색은 붉은 오렌지색이며 당도가 무려 18브릭스다.
과실 크기가 매우 큰 극대과종으로 무게 417g인 '감풍'도 있다.
모양도 색도 가지가지다.
떫은 감 중에는 마치 고추 모양인 '고추감'을 비롯해 과실이 검은색인 '흑시'도 눈길을 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진영단감축제장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시판 중이거나 재배하는 웬만한 단감은 모두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안춘식 김해 진영단감축제위원장은 "단감은 비타민 A, 비타민 C 등 미네랄이 풍부해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고 건강에도 좋다"며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인 김해에서 다양한 단감을 구경하고 맛보고 많이 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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