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4시34분부터 '부분월식' 펼쳐진다

김승준 기자 2023. 10. 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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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4시34분부터 5시53분까지 달의 일부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

한반도에서는 오전 5시14분쯤 부분월식이 최대가 된다.

부분월식 중에는 달의 고도가 약 19도로 높지 않기 때문에 서쪽 지평선 근처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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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선 5시14분에 최대…달 면적 12.7% 가려져
강원 영동, 경남북 및 전남 일부 지역 흐림 예상
10월29일 부분월식 진행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023.10.27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9일 오전 4시34분부터 5시53분까지 달의 일부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

28일 과학계에 따르면 이번 월식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양 등지에서 관측가능하다.

한반도에서는 오전 5시14분쯤 부분월식이 최대가 된다. 달의 12.7% 정도가 가려진다.

부분월식 중에는 달의 고도가 약 19도로 높지 않기 때문에 서쪽 지평선 근처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기상청 단기예보 통보문(27일 기준)에 따르면 월식이 일어나는 29일 오전에는 강원 영동, 전남 목포·여수·순천, 제주도 제주시, 경북 울진·포항·안동·울릉도·독도, 경남 창원·진주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을 전망이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2025년 9월8일이다. 이 때는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으로 일어난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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