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손흥민의 아우라..." 손흥민 골에 팬들과 언론들 열광..."손흥민은 치명적인 스트라이커" "언스토퍼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마치고 인사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또 골을 넣자 팬들과 언론들이 열광하고 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24일 풀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시즌 리그 8번째 골로 득점 선두 얼링 홀란(맨체스터 시티·9골)을 1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꺾은 토트넘은 8승 2무 승점 26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7승 2패 승점 21)와의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EPL 홈페이지가 실시한 ‘맨 오브 더 매치(MOM)’ 투표에서 60.8%의 큰 지지를 얻어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26.6%)을 따돌리고 MOM에 선정됐다. 풀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경기 MOM에 뽑혔다. 리그 10경기 중 4경기에서 MOM에 선정됐다.

평점도 좋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7.7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7.3점을 매겼다. 스카이스포츠도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과 함께 손흥민에게 8점을 줬다.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저 아우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사이트는 "해리 케인은 북런던에서 팀이 경기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아우라를 갖고 있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그런 면모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적시에 적절한 장소에서 간단한 마무리를 하든, 30야드 거리에서 놀라운 감아차기 슈팅을 하든, 손흥민은 매주 자인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또 다른 본능적인 포쳐 피니시로 또 득점했다. 그는 치명적인 스트라이커로서 그의 경력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또 BBC 스포츠는 손흥민을 '언스토퍼블(unstoppable) 플레이어'라고 칭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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