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포커스] 손흥민의 진심, "벤탕쿠르의 복귀는 날 감정적인 상태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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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이 부상에서 복귀한 로드리고 벤탕쿠르(26)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선수단 전체는 벤탕쿠르의 복귀를 기다려왔다. 벤탕쿠르가 교체로 경기장에 들어설 때 개인적으로는 매우 감정적인 상태가 됐다. 벤탕쿠르가 나의 좋은 친구이기 때문이다. 내가 직전 시즌 부상(탈장)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언제나 벤탕쿠르는 날 웃게 해주고 응원해줬다. 건강한 벤탕쿠르의 복귀는 정말 환상적인 일이며, 팀에도 부스터를 달아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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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31)이 부상에서 복귀한 로드리고 벤탕쿠르(26)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크로이든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4연승을 달렸고 팰리스는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승리도 기쁜 일이었지만 토트넘에 경사가 또 있었다. 바로 핵심 미드필더 벤탕쿠르가 8개월 만에 경기장에 복귀한 것이다. 벤탕쿠르는 지난 2월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중 부상으로 8개월 동안 뛰지 못했다. 이날 감격적인 복귀를 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할 때 자신이 아닌 벤탕쿠르를 앞세웠고,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손흥민은 인사가 끝나자 어린 아이처럼 벤탕쿠르를 껴안기도 했다.
같은 날 토트넘 공식 SNS에 따르면 손흥민은 "벤탕쿠르의 복귀는 나에게 미소를 불러온다. 벤탕쿠르는 엄청난 선수다. 그의 복귀는 우리에게 있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선수단 전체는 벤탕쿠르의 복귀를 기다려왔다. 벤탕쿠르가 교체로 경기장에 들어설 때 개인적으로는 매우 감정적인 상태가 됐다. 벤탕쿠르가 나의 좋은 친구이기 때문이다. 내가 직전 시즌 부상(탈장)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언제나 벤탕쿠르는 날 웃게 해주고 응원해줬다. 건강한 벤탕쿠르의 복귀는 정말 환상적인 일이며, 팀에도 부스터를 달아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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