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복판서 술 취한 20대 ‘묻지마 폭행’…피해자 1명 의식불명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3. 10. 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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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 한복판에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피해자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 30분경 부산 중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B 씨(50대)에게 시비를 걸며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C 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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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 시내 한복판에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피해자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부산 중부경찰서는 A 씨(20대)를 중상해·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 30분경 부산 중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B 씨(50대)에게 시비를 걸며 폭행했다.

이어 C 씨(60대)가 이를 말리자 C 씨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C 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A 씨는 당시 옆에 있던 행인 D 씨(40대)를 폭행하고, 신고를 하려는 20대 여성을 뒤에서 껴안은 혐의도 받는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 씨는 당시 만취 상태로, 피해자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경찰은 C 씨의 상태에 따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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