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경기 포천서도 첫 발병…누적 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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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LSD)이 경기 포천에서도 발병했다.
지역 발생이 잇따르며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포천에서 LSD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연천·김포·평택과 충남 서산·당진 등에서 주로 발생하던 LSD가 전날 아산과 논산, 파주를 거쳐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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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럼피스킨병(LSD)이 경기 포천에서도 발병했다. 지역 발생이 잇따르며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기도 포천시 소재 1개 젖소 농가가 LSD 확진판정을 받았다.
포천에서 LSD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연천·김포·평택과 충남 서산·당진 등에서 주로 발생하던 LSD가 전날 아산과 논산, 파주를 거쳐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에서는 젖소 8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번 확진으로 LSD 발생농가는 총 52곳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에 대해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43만8000두 중 35만7000두(81.5%)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 농장 및 주변기구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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