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선두 달린 이채은2 “내일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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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2가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이채은2는 27일 강풍 속에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6개로 3타를 잃었으나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인 임희정과 임진희, 최예림, 배소현을 1타 차로 앞섰다.
임진희는 강풍 속에서도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고 임희정은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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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채은2가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이채은2는 27일 강풍 속에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6개로 3타를 잃었으나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인 임희정과 임진희, 최예림, 배소현을 1타 차로 앞섰다.
현재 상금랭킹 60위인 이채은2는 내년 시드를 확보하기 위해 남은 2개 대회에서 상금랭킹을 60위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대회를 절박함 속에 치르고 있다. 이채은2는 9번 홀(파5)에서 17m 거리의 파 퍼트를 집어넣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채은2는 이런 절박함을 표현하듯 2라운드를 마친 후 “어제는 운이 좋아서 선두에 올랐다고 생각해 오늘은 정말 힘들 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좋은 성적으로 오늘 경기를 마무리해서 그런 지 내일이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채은2가 두려운 이유는 추격자들의 면모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지난 주 상상인 한국졍제TV오픈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임진희와 임희정이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임진희는 강풍 속에서도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고 임희정은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를 몰아쳤다.
이다연은 12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선두 경쟁에 가세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보기만 2개를 범해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유서연2, 이제영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와 상금, 평균타수 1위인 이예원은 파3 홀인 5번 홀에서 두 차레나 볼을 물에 빠뜨리는 난조속에 퀸트플 보기(5오버파)를 기록하는 난조로 이날 하루에만 5타를 잃어 공동 19위(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밀려났다.
전날 이채은2와 공동 선두를 이룬 이승연은 9오버파 81타로 무너져 이예원과 함께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이승연은 1,2 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4~8번 홀에서 더블보기-보기-보기-더블보기-보기로 7타를 잃는 등 8언더파를 몰아친 전날 보다 17타를 더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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