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류수영, 편셰프 3주년.."30주년까지 하고 싶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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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스태프들을 위해 대용량 감자탕을 만들었다.
류수영은 동고동락한 스태프들을 위해 3년 전 '편스토랑' 첫 출연 때 선보였던 감자탕의 리뉴얼 버전을 대용량으로 만들었다.
이날 '편스토랑' 스태프들은 류수영의 출연 3주년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어 류수영은 '편스토랑' 출연 3주년을 맞아, 초심을 되찾고자 첫 메뉴였던 감자탕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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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이 '편스토랑' 출연 3주년을 맞이했다. 류수영은 동고동락한 스태프들을 위해 3년 전 '편스토랑' 첫 출연 때 선보였던 감자탕의 리뉴얼 버전을 대용량으로 만들었다. 돼지 등뼈만 무려 20kg을 삶은 '편스토랑' 최초 대용량 감자탕에 TV 앞 시청자들도 군침을 꼴깍 삼켰다.
이날 '편스토랑' 스태프들은 류수영의 출연 3주년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2020년 10월 '편스토랑'에 첫 등장한 류수영은 2개월 만에 치치닭으로 첫 우승을 차지한 후, 현재까지 무려 12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류수영은 "메뉴가 250개가 넘는다"라며 "세상은 넓고 요리는 많다. 30주년이 될 때까지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류수영이 쑥스러운 듯 일부러 잔망스러운 아이돌 엔딩 포즈를 취하며 각오를 밝히자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류수영은 '편스토랑' 출연 3주년을 맞아, 초심을 되찾고자 첫 메뉴였던 감자탕을 만들었다. 당시 류수영의 감자탕은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SNS에는 류수영의 감자탕을 직접 만들었다는 인증글이 쏟아졌다. 류수영이 직접 댓글을 달기도. 류수영은 "첫 방송 때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 감자탕을 정리해 드리겠다"라고 선언했다. 3년 리뉴얼로 돌아온 어남선생의 얼큰 촉촉 감자탕이었다.
류수영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등뼈를 잡내 없이 삶는 법, 얼갈이배추로 우거지를 만드는 법 등을 설명했다. 중간중간 각종 요리 지식과 꿀팁도 놓치지 않았다. VCR을 지켜보던 진세연이 "어떻게 이런 걸 다 아시는 건가?"라며 의아해했을 정도. 그렇게 류수영은 합리적인 가격에 식당에서라면 5~6인분에 해당하는 특대 감자탕을 완성했다. 그야말로 류수영의 3년 요리 연구의 결정체였다.
누구보다 맛있게 직접 만든 어남선생 감자탕을 폭풍흡입한 류수영은 이내, 20여 명의 스태프들을 위해 대용량 감자탕 만들기에 돌입했다. 돼지등뼈만 무려 20kg이나 삶았고, 얼갈이배추 4단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우거지를 만들었다. 솥밥도 20인분이나 만들었다. 삶고 꺼내고, 데치고 짜고의 무한 반복이었다. 이에 류수영의 말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기도. 류수영은 그렇게 완성된 대용량 감자탕을 고봉으로 담아 스태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나눠주기까지 했다.
스태프들은 류수영이 만든 감자탕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은 류수영은 "20명에게 한 끼를 만들어 먹이면 기분이 좋다. 힘들지만 마지막에 맛있게 드시는 것만 기억난다. 그것 때문에 요리를 해드리는 것 같다"라고 흐뭇해했다. 류수영은 3년 동안 한결같이 스태프들을 챙겼다. 요리를 사랑하는 만큼 주변 사람 챙기기 좋아하는 류수영의 좋은 사람 면모는 함께 하는 스태프는 물론 TV 앞 시청자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믿고 먹는 어남선생', '좋은 사람' 류수영이 3주년을 넘어 30주년이 될 때까지 '편스토랑'에서 활약해 주길 기대해 본다.
한편 이날 '편스토랑'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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