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틀 연속 선두…함정우·권성열·엄재웅 3타차 2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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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베테랑 박상현(40)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달아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박상현은 27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함정우를 비롯해 권성열, 엄재웅 3명이 3타 뒤진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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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베테랑 박상현(40)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달아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박상현은 27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노보기 10언더파 61타를 몰아쳤던 1라운드 때보다는 다소 힘이 빠졌지만,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만들면서 2위와 간격은 더 벌렸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함정우를 비롯해 권성열, 엄재웅 3명이 3타 뒤진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를 형성했다.
함정우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단독 2위에서 공동 2위를 허용했다. 권성열은 6언더파 65타를 때려 12계단 도약했고, 엄재웅은 이틀 연속 5언더파 66타의 고른 경기력으로 5계단 상승했다.
특히 2라운드 후반 17번 홀까지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은 권성열은 선두를 바라봤으나, 이를 의식한 듯 18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가 나오는 바람에 더블보기로 적었다.
김찬우와 이태희가 8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정환과 김학형, 이상희, 조민규가 나란히 6언더파 136타를 써내면서 공동 7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성현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9계단 밀린 공동 23위(3언더파 139타)다.
시즌 상금 1위를 달리는 한승수(미국)는 1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고군택, 서요섭, 배용준, 최진호, 문도엽, 송민혁고 같은 순위다.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은 이븐파 142타를 기록해 공동 43위로 김영수, 김비오, 문경준, 김한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틀 동안 1오버파 143타를 작성한 공동 58위까지 상위 64명이 컷 통과한 가운데 기대를 모은 이준석, 허인회, 이재경, 김승혁 등은 본선에 진출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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