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성전환 전청조, 악마 같아…벌 받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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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사기 결혼' 심정을 고백했다.
이후 전청조가 혼인 빙자 사기, 재벌 3세 사칭 등 수많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 드러나자 남현희는 이별을 통보했다.
지난 27일에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남현희는 금전적 손해를 본 피해자가 아닌 공범"이라며 전청조, 남현희 등 총 6명을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서울경찰청에 접수할 것이라고 밝혀 '희대의 사기극'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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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사기 결혼’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서는 남현희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자 현재 심경에 대해 밝힌 것.
남현희는 “혼란스럽고 억울하다. 다 전청조가 주도해서 움직인 것들이 전부다”라며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월 전청조를 처음 만난 후 여자인 줄 알고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저한테 사랑한다는 표현을 썼다. 저를 만날 때, 이미 남자였다”라며 전청조의 성전환 사실을 알렸다.
또한 전청조가 가져온 임신테스트기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한 후, 전청조가 “낳아야 해. 내가 파라다이스를 물려받을 건데, 나도 내 자식한테 물려주고 싶어”라고 했다고 전했다. 카지노 그룹의 혼외자라는 신분이 의심이 들 때마다 전청조가 여러 속임수를 썼다는 것.
또한, 남현희는 대표로 있는 펜싱 아카데미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 “제가 잘못한 부분 인정한다”라고 한 후, 전청조에게 의지해서 발생한 일이라며 사과했다. 끝으로 남현희는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고, 악마 같은 짓을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할 수 있었는지”라며 괴로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벌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전청조의 사기 행각에 치를 떨었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 23일 한 월간지 인터뷰를 통해 ‘15세 연하의 재벌 3세’ 전청조와 재혼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이후 전청조가 혼인 빙자 사기, 재벌 3세 사칭 등 수많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 드러나자 남현희는 이별을 통보했다.
지난 27일에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남현희는 금전적 손해를 본 피해자가 아닌 공범”이라며 전청조, 남현희 등 총 6명을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서울경찰청에 접수할 것이라고 밝혀 ‘희대의 사기극’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iMBC 김혜영 | 채널A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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