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설리번·왕이, 내달 미중정상회담 성사 협력키로"

김동현 2023. 10. 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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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성사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27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방미 결과 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왕 부장이 미중 고위급 교류를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위당국자는 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이 "모든 범위의 현안에 대해 소통 채널을 계속 열어두는 게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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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왕이, 미중 소통 채널 유지 중요하다는 데 동의"
워싱턴서 대화하는 美·中 외교 수장 (워싱턴DC AF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회담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양국 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대응 등을 논의했다. 2023.10.27 danh2023@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성사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27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방미 결과 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왕 부장이 미중 고위급 교류를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위당국자는 정상회담 성사를 어느 정도로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런 회담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왕 부장은 설리번 보좌관과의 회담에 앞서 전날과 이날 오전에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6시간 넘게 대화했다.

고위당국자는 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이 "모든 범위의 현안에 대해 소통 채널을 계속 열어두는 게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중동 분쟁에 대해 "솔직한 의견 교환"을 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침공과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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