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힘..박상현 2개 대회 연속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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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40)이 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박상현은 27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CC(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대회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쳐 18홀 개인 최저타 기록을 세웠던 박상현은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2주 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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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박상현(40)이 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박상현은 27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CC(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박상현은 공동 2위인 함정우와 권성열(37), 엄재웅을 3타 차로 앞섰다.
대회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쳐 18홀 개인 최저타 기록을 세웠던 박상현은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2주 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박상현이 우승한다면 올시즌 코리안투어의 개인타이틀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박상현은 현재 제네시스 대상을 결정짓는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은 4위, 상금랭킹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으며 별도로 우승자에겐 2억원의 특별 보너스가 지급되는데 상금랭킹에는 2억원만 적용된다.
박상현은 경기 후 “아침부터 바람도 많이 불고 핀 위치도 어려웠으나 스코어를 줄일 수 있어 만족한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고 실수도 많았지만 리커버리를 잘했다. 버디를 잡는 것 보다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오늘은 4일 경기 중에 버티는 라운드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성열은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박상현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인 함정우는 2타를 줄여 선두 박상현을 3타 차로 묶었다. 그러나 상금랭킹 선두인 한승수는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3위로 밀려났다.
김찬우와 이태희가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 제네시스 포인트 2위인 이정환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김학형, 이상희, 조민규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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