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말레이시아 둘째날 6위로↑ '선두와 3타차'…김세영 8위 [LPGA]

하유선 기자 2023. 10. 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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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기대하는 김아림(28)과 김세영(30)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틀째 경기에서 10위 이내 진입했다.

김아림은 27일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9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신설 대회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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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메이뱅크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아림, 김세영 프로. 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기대하는 김아림(28)과 김세영(30)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틀째 경기에서 10위 이내 진입했다.



 



김아림은 27일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9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신설 대회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작성한 김아림은 공동 22위에서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12언더파 132타)와 간격은 6타에서 3타 차로 좁혀졌다.



 



초반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김아림은 4번(파3), 5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6번홀(파4) 보기 이후에 9번 홀까지 파를 써내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면서 10번홀(파5) 버디로 힘을 낸 김아림은 12, 13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보탠 뒤 18번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김아림은 1라운드 때보다 샷 정확도가 높아졌다.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2개, 그린 적중 15개, 그리고 퍼트 수 28개를 적었다. 2라운드 때 드라이브 거리는 평균 266야드를 날렸다.



 



김아림은 2023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6월헤 한 차례씩 기권과 컷 탈락한 것을 제외한 17개 대회에서 상금을 받았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수 부문 4위다.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고, 두 번의 공동 4위를 추가해 세 차례 톱10에 들었다. 시즌 상금은 33위(77만1,078달러)에 올라 있다.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마지막 5개 홀에서 4개 버디를 골라냈고, 특히 16~18번홀에선 3연속 버디로 뒷심을 발휘했다.



첫날 김아림과 동률을 이뤘던 김세영은 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되면서 14계단 상승한 공동 8위다.



 



김세영의 올해 최고 성적은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3위였고, CPKC 여자오픈 공동 4위를 더해 두 차례 톱10을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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